제목 | [2024 기후정의 현장르포15] 보증금을 안 받는 이유가... 용산구에 이런 집도 있습니다. | 작성일 | 12-11 12:49 |
글쓴이 | 최고관리자 | 조회수 | 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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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을 안 받는 이유가... 용산구에 이런 집도 있습니다
[2024 기후정의 현장르포] 사랑방마을주민협동회 교육홍보이사 차재설, 빈곤사회연대 이재임
▲'사랑방마을주민협동회' 사무실에서 문화누리카드(좌)와 서울역쪽방상담소 회원카드(우)를 든 차재설 이사. 쪽방상담소 회원카드는 '동행식당'에서 식사할 때나 푸드마켓 '온기창고'에서 구호품을 구입할 때 결제용으로 쓴다. (C)변정정희
...여름에 불지 않은 비빔라면을 먹고, 겨울에 얼지 않은 김밥을 먹을 욕망. 그런 욕망을 존중한다면 적당한 집에서 적당한 생활비를 쓰는 욕망은 당연히 존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세입자가 아프든 죽어가든 쫓겨나든 외면하고 임대료로 폭리를 취하며 재개발 이익마저 극대화하려는 욕망. 30년도 안 된 아파트를 허물고 다시 짓고 엄청난 탄소를 배출하며 시세차익을 노리는 욕망. 집을 에너지효율이 높고 오래가도록 짓고, 고치고 빌려서 살려는 욕망. 어떤 욕망은 그럴 만하고 어떤 욕망은 그렇지 않은가...
이 기사는 세상과함께와 익천문화재단 길동무 공동 기획으로 진행되는 2024 기후정의 현장르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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