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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얀마 YGW 학교 교육캠프] 미얀마 자립씨앗 캠프, 함께 만드는 희망의 기술! 작성일 03-15 18:50
글쓴이 최고관리자 조회수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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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자립씨앗 캠프, 함께 만드는 희망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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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지금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교육 캠프를 진행하는 이유는?

YGW 학생들은 최근 중요한 시험을 마치고 방학을 맞이했습니다.

미얀마 11개 지역에서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에, 우리는 5박 6일 동안 오직 배움에 집중하는 교육 캠프를 진행합니다.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바로 지금입니다.


세상과함께는 300명의 미얀마 학생들에게 ‘기술’이라는 희망을 전하는 여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캠프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캠프에는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 고민,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


한 땀 한 땀 준비되는 교육 캠프

한국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해 출발하는 선생님들 ((재)이다의 밍글라바팀 선생님, 안준환선생님)

미얀마에서 합류할 현지 선생님들

통역, 현장 조사, 실무를 담당하는 미얀마 활동가들

교육 장소를 제공하고 협력해주시는 따이찌 YGW 학교 교장 스님

매주 온라인 회의를 통해 캠프를 설계하는 운영진들


준비팀은 3월 25일부터 시작될 캠프를 위해 매주 화상회의를 열고,

수업이 진행될 공간의 사진과 영상을 꼼꼼히 확인하며,

"학생들이 온전히 배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교육이 가능한 공간은 어디일까?

책상, 마이크 등 시설은 갖춰져있을까?

미얀마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재료들은 무엇이 있을까?

야외 수업을 진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는 어디일까?

학생들의 흥미를 끌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이 되려면 무엇을 보완해야 할까?


배움이 온전히 스며드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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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2월26일 첫준비회의. 밍글라바팀

▲사진2 3월 5일 준비회의

▲사진3 3월 12일 준비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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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 한국 선생님들과 미얀마 활동가들의 준비대화

▲사진5 교육 장소인 따이찌YGW와의 소통


함께 배우는 자립의 기술!

이번 캠프에서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학생들의 삶을 바꿀 기술을 가르칩니다.

현장에서 실습하고, 몸으로 익히는 7가지 교육을 소개합니다.


1️⃣ 한글 – 더 넓은 세상을 만나는 도구

미얀마에서는 한국어를 할 줄 알면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큰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작년 네피도 한글 캠프에서 100명이 넘는 학생이 신청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어요.

이번 캠프에서도 한글의 자음과 모음부터 기본 문장 구조 까지 차근차근 배우게 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작년 캠프 마지막 날, 학생들이 한국어로 인사했던 순간.

그 감동을 올해는 직접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겠죠 ^^


2️⃣ 바느질 – 손끝에서 시작되는 자립의 길

몇 년간 온라인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이제는 한 단계 더 성장합니다.

이번에는 가방과 바구니를 만들고, 직접 자수를 놓으며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단순한 바느질이 아닙니다.

스스로 만든 작품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기술을 직업으로 연결하는 기회입니다.


3️⃣ 벽돌 건축 – 내가 만든 공간에서 쉬다

"집을 지을 수 있다면, 삶을 지킬 수 있다."

학생들은 이번에 벽돌을 직접 만들어 화덕과 벤치를 만드는 실습을 진행합니다.

미얀마에서는 안전한 집을 짓는 것이 곧 생존입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왕겨, 볏짚 등 친환경 재료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건축 기술을 배웁니다.


4️⃣ 농업 –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

미얀마 인구의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지만,

기후변화와 군부 집권 이후 강제징집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 비료 및 농산물 가격 통제 등의 문제로 농업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더 나은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됩니다.

✔️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법 배우기

✔️ 논이 물에 잠기는 우기에 대비한 ‘상자논’ 실습

✔️ 야채를 키울 수 있는 텃밭 만들기

배움의 씨앗을 심고, 아이들이 직접 키운 농작물이 무럭무럭 자라는 그날을 기대하며!


5️⃣ 밧줄 교육 – 자연과 친구 되는 법

숲 놀이터 전문가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줄 놀이터와 그네를 만들 예정입니다.

다양한 매듭법과 구조물 제작 기술을 배우면서 자연을 활용한 생존 기술을 익히게 됩니다!


6️⃣ 미용 – 새로운 가능성을 디자인하다

미얀마에서도 미용 기술은 곧 직업과 연결되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메이크업과 미얀마 전통 올림머리 등 헤어디자인을 배우게 됩니다.

컷트 수업은 시간이 짧아 다음 기회로 미뤄졌지만,

3팀으로 나누어 기초부터 실습까지 탄탄하게 진행됩니다.

현지에서 큰 미용학원을 운영하는 원장님학원 선생님 4분이 직접 교육을 진행!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뷰티 스킬을 익히고,

자신의 손으로 새로운 기회를 디자인 할 수 있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단순히 따라 하는 기술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을 살리고, 손끝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법을 배웁니다.

“배운 기술이 나를 성장시키는 힘이 된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감각을 키우고, 전문적인 미용 기술을 익히게 됩니다.


7️⃣ 용접 – 단단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술

"용접을 배운 사람은 어디서든 환영받는다!"

건설, 제조, 수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용접 기술자는 필수적인 인력입니다.

미얀마에서도 용접을 배우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집니다.

캠프에서는 양곤의 용접 학원 강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실제 용접기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익혀갑니다.

기본적인 금속 가공법과 안전한 용접 기술 습득

이론이 아닌 실전! 직접 용접하며 기술을 몸으로 익히는 과정

"단단한 기술이 단단한 미래를 만든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기술력을 키우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사회에 나가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배움이 곧 희망입니다.

캠프가 끝난 뒤, 학생들은 그냥 떠나지 않습니다.

캠프에서 배운 기술은 자립의 기회가 되고, 미래를 바꾸는 씨앗이 됩니다.

300명의 학생들, 1인당 7만원

5박 6일 동안 미래를 위한 배움을!

✨ 여러분의 후원이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기술이 됩니다.


함께해주세요!

후원 계좌: 농협 301 0313 4145 41 (사단법인 세상과함께)

홈페이지에서 후원하기 https://online.mrm.or.kr/M99Ry9w

후원 문의: 사무국 010-5940-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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