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내지원] 산돌학교 발달장애 학생들의 1년만의 소풍 | 작성일 | 06-06 19:00 |
글쓴이 | 최고관리자 | 조회수 | 5,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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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만의 소풍 >
발달장애 대안학교 산돌학교 학생들이 일 년 만에 소풍을 갑니다.
이 소풍 이름은 ‘자립여행’입니다. 이름이 ‘자립여행’인 이유는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여행지에 가보고, 차례를 기다리며 사람들과 줄을 서고,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고, 영화관에 가는 것이 중증 발달장애 학생들에게는 평생 한 두 번 하기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산돌학교가 없다면요.

산돌학교는 혼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중증 발달장애 학생들도 교육합니다. 비교적 기능이 좋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기능이 어려운 중증 발달장애 학생들을 돕고,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일 년에 한 번 여행을 떠납니다.
세상과함께의 산돌학교 자립여행 지원은 몇 년 전 산돌예술단 '그랑'의 제주도 '장애인 연극제' 참여를 지원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연극제에 갈 학생 모두가 한 번도 비행기를 안타봤습니다. 돌출 행동이나 위험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산돌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한 달 간 공항에 가서 비행기 타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연극제에 다녀온 후 발달장애 학생들 개개인의 성취감과 생활 자립 훈련의 성과는 놀라웠습니다.
코로나로 2년 여 외부 활동을 못하게 되면서, 많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학교나 가정에서도 공격 행동이 더 자주 나타났습니다. 아직은 코로나가 조심스럽지만 서둘러 산돌학교가 자립 여행을 결정 한 이유입니다.
올해 자립여행지는 솔 숲과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서천 문헌서원과 송림 백사장입니다. 서해 바닷바람을 쏘이며 스카이워크 길을 걷고, 친구들과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영화관을 빌려 ‘쥬라기월드’ 관람을 하게 됩니다. 자립여행 일정이 나오자 많은 학생들이 날짜를 세며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산돌학교 친구들이 안전하게 잘 다녀오길, 그 동안 답답했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친구들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2021년 자립여행 모습 , 코로나로 2년 만의 소풍이었습니다.
세상과함께는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여 안정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길 꿈꾸는 산돌학교를 응원하고 함께 하고 있습니다.
♥ 발달장애 학생들의 자립여행을 응원해주세요 ♥
1) 산돌학교 지원 계좌 : 우체국 107342-01-001212 (사단법인 세상과함께)
2) 홈페이지를 통해서 후원하기 : ( 후원링크) https://bit.ly/3lwPI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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