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얀마 교육 프로그램] 2023년 미얀마 YGW 학교 첫수업을 진행했습니다. | 작성일 | 05-14 06:34 |
글쓴이 | 최고관리자 | 조회수 | 2,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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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얀마 YGW 학교 첫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나’를 소개하는 시간, 책놀이 <나는요>
2023년 5월 10일 미얀마 16개 YGW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YGW 학교 선생님, <이다> 밍글라바 선생님들, 미얀마 활동가, 세상과함께 사무국이 온라인으로 한데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2023년 첫 수업은 책놀이 입니다. 현지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먼저 교육을 받았습니다. 올해부터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기 쉽게 미얀마어로 번역한 교과서를 보냈습니다.
사진. 온라인 줌으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2023년도 교육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하고 선생님들끼리 인사를 나눴습니다.
*밍글라바 선생님 : 미얀마 YGW 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교육 과정을 설계, 교과서 제작 등 활동을 하는 선생님들
이번 책놀이는 <나는요> 그림책을 읽고 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학생들이 평소에는 ‘나는 누구일까요?’라고 질문하지 않고, 내가 누구인지 말하기 어려워합니다. <나는요> 책놀이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나를 표현하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밍글라바 김소희 선생님이 먼저 시범을 보였습니다. 손거울의 앞면에 싸인팬으로 ‘나’에 대한 정보를 그립니다. 거울에 비친 나의 얼굴을 자세히 보며 ‘나’를 표현합니다. 뒷면에는 거울이 없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내가 아는 ‘나’를 표현해 봅니다. 외적으로 표현되지 않는 ‘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봅니다. 손거울에는 ‘나’에 대한 정보로 그림들이 하나둘 채워집니다.
사진. 라뿌따 YGW 선생님이 그린 손거울입니다. 앞면에는 웃는 얼굴, 우는 얼굴, 나무 그림이 있고, 뒷면에는 빨간 얼굴의 ‘나’도 있습니다.
각 학교 선생님들이 손거울에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나 전달법’을 활용해 “나는요~”라고 시작합니다. 발표가 끝나면 들었던 사람들은 “아 그렇구나.”라고 답해줍니다. 라뿌따 YGW 학교 선생님은 “앞면에는 나무 그림을 그렸어요. 나는요~ 나무가 그늘에서 쉬게 해주듯 사람들을 평화롭게 쉬게 해주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뒷면을 보여주며 “착하게 살기도 하지만 화날 때는 소통이 안 될 때도 있어요.”라고 말해 모두가 웃기도 했습니다.
사진. 89.5 YGW 학교 선생님은 “나는요~ 숲을 좋아하고 등산을 좋아해요. 산처럼 든든한 여자가 되고 싶어요.”라며 ‘나’를 소개했습니다.
나를 소개하면서 선생님들 사이가 더 가까워짐을 느꼈습니다. 밍글라바 김소희 선생님은 “미얀마 학생들이 언제나 ‘나’를 궁금해 하고 ‘나’를 격려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수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오랜만에 교육이 진행돼 미얀마 선생님들의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YGW 학교 학생들이 책놀이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며 서로가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사진. YGW 학교 선생님들이 손거울로 표현한 ‘나’입니다.
다음주 수업은 바느질 수업입니다. 많은 기대해주세요!
미얀마 학생들이 배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꿈을 가질 수 있게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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