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일 안산에서 세상과함께가 지원하는 사업인 '농촌이주노동자 의약품 지원'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안산의 '지구인의정류장'이라는 단체와 인권재단사람, 세상과함께 같이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인권재단 사람'은 '지구인의 정류장'과 함께 농업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 알게 되어 이주민 긴급의료비 지원을 해오다 작년 한해 동안 농업 이주노동자 지원 캠페인을 진행해 왔습니다.  

농촌 이주노동자의 경우, 공간적으로 고립된 경우가 많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고 아는 한국사람이 거의 없어서 보건진료서비스를 못받는 경우가 많아, 기초상비의약품 키트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농촌 이주노동자의 경우 질병이 있어도 방치되는 경우가 실제 많습니다. 

올해 3월 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농업 이주 노동자들의 고립되고 열악한 노동현장에 직접 '인권버스'를 타고 찾아갑니다.

현장 노동자들의 문제상황을 듣고, 상담을 하고 노동법을 함께 공부하며 온라인 컨텐츠로 담아 타지역 노동자들과 함께 공유하며 기초상비의약품키트(방수밴드, 진통제, 화상연고, 마스크등)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주 노동자들의 나눔지원 소식도 함께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