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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얀마] 미얀마 YGW 학교 소식 전해드립니다. 작성일 02-18 22:14
글쓴이 최고관리자 조회수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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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W 학교 각 지역별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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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지도 1년이 지났습니다. 세상과함께에서도 매년 미얀마에 들어가 YGW 학교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왔지만 코로나와 쿠데타로 인해 들어가지 못한지 2년째입니다. 사무국에서는 각 학교와 소통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통해서 한 학교씩 교장 선생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첫 번째로 스와, 사가잉, 네피도 학교 교장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스와 YGW 학교>

쿠데타와 코로나로 인해서 학생수가 202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 중에서 23명의 영유아가 있어 분유를 먹고 자랍니다. 세상과함께에서 분유를 지원하면 8일정도 먹을 수 있고 나머지는 돈을 빌려서 분유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기세를 못내서 전기가 끊어질 상황이 생겼는데 돈을 빌려서 전기세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한달에 보시자가 8명 남짓입니다. 텃밭에서 키우는 작물을 먹거나 보시로 들어오는 콩을 삶아서 먹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쿠데타로 2년째 이런 상황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바느질 키트, 목공 세트도 제공되었지만 원자재를 구하지 못해 아이들이 활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가잉 YGW 학교>

사가잉 지역 전쟁으로 인해 학생수가 많이 줄어 160명(영유아 23명)이 생활하고 있고 지금은 5~60명의 피난민들과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보시자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학교끼리 나눠서 쓰거나 밖에서 빌려서 식사를 해결합니다. 보시자가 있다가도 전쟁 소식을 듣고 보시를 못하겠다고 연락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피도 YGW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포함해 300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네피도는 공무원들이 많이 살던 도시인데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후원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아이들 식사도 고기 없이 채소로 밥을 해서 하루 9~10만짯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기본적 쌀은 있지만 반찬값은 외상으로 사와서 먹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와중에도 동화책은 아이들이 잘 보고 있고, 바느질 교육한 것도 꾸준히 한다고 합니다. 머리끈도 직접 만들어 생활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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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를 통해 교장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교장 선생님들은 한결같이 힘든 상황속에서도 도와주고 있는 세상과함께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각 학교 교장 선생님들과 소통을 하면서 필요한 곳에 도움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미얀마 친구들에게 미소 가득한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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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함께 서상현국장 : 010-5940-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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