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YGW 학교 소식 2탄!

미얀마 YGW 학교 소식 전해드립니다. 매주 주말마다 YGW 학교 교장 선생님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등 여러 상황을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까야, 따이지, 몬요 YGW 학교 교장 선생님을 만나봤습니다. 

<까야 YGW>

까야 YGW는 2022년 1월부터 까야 지역에 전쟁이 심해졌습니다. 학교 근처에서 폭격 소리가 들려온다고 합니다. 까야 지역에서는 분유, 마늘, 양파 등 먹거리를 전혀 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이들 안전이 우선이기에 지금은 따웅지 YGW로 옮겨서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를 오래 비워둘 수 없어 2월중 선생님 몇 분이 까야 지역으로 가서 상황을 살피고 괜찮다고 판단이 되면 돌아갈 예정입니다. 돌아간다면 저장해둔 쌀이 없어서 식비가 많이 부족합니다. 계속된 전쟁 속에 학생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생들 먹이고 잠자리 만들어야하니 바쁜 나날이 예상됩니다. 

<따이지 YGW>

따이지 YGW 학교는 학생수가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 학생수만 219명, 영유아 44명, 어린이 60명이고 선생님들 포함하면 451명입니다. 

양곤에서 따이찌로 가는 길 주변에 부대가 많아서 사람들이 잘 안다니고, 후원자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힘든 상황이지만 심각한 문제없이 지내고 있다며 오히려 안심시켜주셨습니다. 

따이지 YGW도 마찬가지로 보시자가 없어 채소를 심어서 먹거나 외상으로 먹거리를 사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영유아의 분유가 많이 모자라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따이지 YGW에서는 바느질 교육 이후 재봉실이 따로 있어 마스크도 만들어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올해 아이들 놀이, 목공, 바느질 추가 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고 싶다 하셨습니다. 

한국에서 보내준 동화책도 24시간 개방해서 아이들이 마음껏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합니다. 

<몬요 YGW>

몬요 YGW의 학생수는 130명 정도입니다. 몬요도 후원이 예전보다 줄어들어 식사나 운영비용이 모자란 상황입니다. 밥, 콩나물, 된장국 정도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가까운 시장으로 가 탁발해서 먹거리를 해결하거나, 나물을 심어서 먹고 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잘 먹여주고 싶은 마은만 있다고 하셨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3월부터 선생님들을 통해서 진행 가능하기로 했고, 작년에 지원한 동화책은 일요일마다 아이들이 잘 보고 있습니다. 

학교 건물, 텃밭, 운동장이 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소식을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서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매주 YGW학교 교장 선생님과 소통해 현장 상황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힘든 시기에 꿋꿋하게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는 선생님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아이들을 위해 세상과함께 모든 후원자들이 걱정해주고 최선을 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코로나19와 전쟁 속에서 아이들이 미소 잃지 않고 잘 지내길 기원합니다. 

미얀마 YGW학교에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계좌 : 농협 301-0174-7361-31

후원 링크 : https://bit.ly/3kihJ6F

기부금영수증이 필요하신 분은 사무국으로 전화나 문자주세요. 

세상과함께 홈페이지를 통해서 후원하셔도 됩니다. 

세상과함께 서상현국장 : 010-5940-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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