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식

제목 <미얀마 긴급 구호 지원 공지> 작성일 07-20 11:19
글쓴이 최고관리자 조회수 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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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일자 MBC 뉴스 국제 소식은 숨쉴수 없다”...

산소통 충전에 목숨거는 미얀마의 제목으로 미얀마 현지의 긴급상황을 전했습니다.


군부의 폭력으로 고통받는 미얀마 시민들은 최근 코로나19 폭증으로 산소대란까지 겪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기준 일 확진자 4300여명으로 집에서 자가치료를 해야 하는 시민들은 적절한 시기에 산소공급을 받지 못해 사망하는 숫자가 점차 늘어가고 미얀마내에서도 산소발생기나 산소통제작공장에서 생산이 어려운 상황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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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환자 이송중 사진, 환자들 대부분은 자기 집에 거주중>


그나마 소중한 가족들을 위해 그냥 있을수만 없는 시민들은 새벽부터 의료용 산소통을 들고 산소공장을 찾지만 군사정권은 개인에 대한 산소공급 마저 통제하거나 심지어 시민들을 해산하기 위해 총탄을 가하는 등 군부는 산소를 무기로 시민들을 옥죄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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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통에 산소를 충전하기 위해 대기 중인 미얀마 시민들산소 공장도 제대로 가동이 되지 않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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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현지 활동가 예린씨와 전화연결에서 한 청년이 코로나에 감염된 어머니를 위해 산소를 구하려다 자기 차례가 되었을쯤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습니다. 


미얀마 현지의 긴급구호 요청에 세상과함께에서는 산소발생기(만달레이에서 청년 활동가인 아웅틴툰이 마을 주민과 환자들을 위해 만들려고 하는 격리시설과 양곤 따봐와 센터에 각 4대와 5대 지원), 산소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산소통을 현지 활동가를 통해 긴급지원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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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바와에 지원할 산소발생기 사진>


양곤 따봐와 센터는 현재 4,200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1,500명의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코로나 환자 발생으로 봉쇄상태입니다. 매일 4-5명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보시도 줄어 모든 물자가 부족한 상황이라 식료품 지원도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증하여 의료시스템이 감당할수 없는 상황에 집에서 치료대기하거나 적절한 시기에 산소공급을 못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되는 아픔과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우리입니다.


건강할때에는 지금 숨쉬고 있는 공기중 산소만으로 살수 있지만 코로나감염으로 폐가 기능을 하지 못할 때 한줌의 산소가 귀한 한 생명의 생명줄인 만큼 미얀마 긴급 구호에도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농협 301-0192-4967-71, https://bit.ly/3ii3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