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경준 교사> 특별상 환경교육 부문 수상자 결정문 | 작성일 | 12-01 00:17 |
글쓴이 | 최고관리자 | 조회수 | 3,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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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준 교사> 특별상 환경교육 부문 수상자 결정문
제1회 삼보일배오체투지 환경상 심사위원회는 숭문중학교 교사로서 15년 동안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가르치면서 한편으로는 ‘한국환경교사모임’ 공동대표 등을 역임, 환경 의제를 던져온 <신경준 교사>를 2020년 삼보일배오체투지상 특별상 환경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지구적 차원의 기후위기는 현실이 되었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수백만 년 동안 최고 수준이며, 우리 주변의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1970년 이후 야생동물의 개체 수는 절반으로 줄었고 인구는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생물다양성이 급격히 감소하는 ‘생물학적 소멸’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환경위기 해법을 찾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려면 무엇보다 환경 교육이 중요합니다. 2006년 교직에 입문한 신경준 교사는 교단에 서서 미래 세대를 주도할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해왔고, 오늘의 환경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교내에서는 환경동아리를 지도하고, 교내 축제를 ‘환경 축제’로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신경준 교사는 ‘한국환경교사모임’ 공동대표(2013~2018), ‘초록교육연대’ 교육국장(2011~2014), ‘태양의학교’ 운영위원(2012~현재), ‘생명다양성재단’ 운영위원(2013~현재)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하면서 환경 현장에서 뛰어왔습니다.
신경준 교사는 2015 개정교육과정 대응을 통해 ‘환경교육과 환경교사 멸종 위기’를 공론화하여 환경교육진흥법의 개정을 위해서도 노력했습니다. 또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염원하는 그와 사회 각계의 노력은 2020년 전국 시도교육감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으로 이어졌으며, 2009년 이후 12년 만에 환경교사가 선발되었습니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채택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고, 기후위기 수업의 의무화 또는 환경을 필수 교과로 채택하는 나라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가 높아질수록 입시가 아닌 실질적 환경교육 활성화에 대한 열망도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심사위윈회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의 시대에 환경교육에서 해법을 찾아온 전국의 환경교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연대의 뜻을 표하면서, 환경의 소중한 가치를 학교와 교육계뿐만 아니라 지역과 시민사회로 전파해 온 신경준 교사를 제1회 삼보일배오체투지상 특별상 환경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결정문 대표 정리 : 명호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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