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두의에너지자립마을학교> 특별상 생활실천 부문 수상 결정문 | 작성일 | 12-01 00:22 |
글쓴이 | 최고관리자 | 조회수 | 3,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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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에너지자립마을학교> 특별상 생활실천 부문 수상 결정문
제1회 삼보일배오체투지 환경상 심사위원회는 2010년부터 마을에서 도서관, 에너지 절약, 환경 관련 활동을 해온 <모두의에너지자립마을학교>를 삼보일배오체투지상 특별상 생활실천 부문 수상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모두의에너지자립마을학교는 대전시 서구 관저동 공동체에서 환경 활동을 해온 활동가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지역의 주민, 아이들, 환경단체 및 기관과 협업하여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활동 및 환경 관련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의 에너지 절약, 환경 생태 활동인 녹색절전운동에는 매월 10~15가족이 참여하며, 자원순환마을을 만들기 위한 ‘일회용품 없는 관저동의 하루’ 행사는 매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환경 및 독서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에너지 환경문제를 학습하고 공유하기 위해 대전충남 녹색연합과 함께 절전왕 선발 대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찾아오(가)는 에너지 환경 교육을 해왔습니다. 초중 고등학생과 성인,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생태환경 교육 및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마을 주민과 같이 하는 환경 축제 한마당도 개최했습니다.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비전력놀이 및 환경퀴즈진행 등을 진행하며 에너지절약 필요성도 공유해왔습니다.
모두의에너지자립마을학교의 활동은 세대와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 마을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또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마을 운동의 본보기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창립 단계부터 애써온 활동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습과 노력이 활동가-주민의 구분이 어려운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는 것도 중요한 성과입니다. 지역의 환경단체, 교육기관, 중간지원조직, 구청 및 시청과 협력하여 활발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이 단체가 가진 강점이며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심사위원회는 입시 위주의 교육과 기후위기의 불안 속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안겨주기 위해 시작한 모두의에너지자립마을학교의 활동이 마을을 넘어 도시를 바꾸고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 이 세상 모든 생명을 위한 빛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2020년 삼보일배오체투지상 특별상 생활실천 부문 수상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결정문 대표 정리 : 김양희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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