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얀마 전쟁 피란민과 함께] 12월의 피란민 지원 소식 | 작성일 | 01-21 10:11 |
글쓴이 | 최고관리자 | 조회수 | 350 |
본문
12월의 미얀마 전쟁 피란민 지원 소식
-우리가 모은 마음이, 1.1t의 쌀이 되어 전해졌습니다-
여기 1444일(1월 15일 기준)째 전쟁을 하고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내전을 겪고 있는 미얀마입니다. 심해지는 전쟁 속에서 내가 살던 집과 마을을 떠났습니다. 공습과 포격의 위험이 적은 숲속 동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동굴 속 은신처가 곧 학교가 되었습니다. 한 피란민이 말합니다. ‘전쟁 상황에서 아이들은 목표와 꿈을 잃었습니다. 두려움이 아이들의 목표와 방향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열심히 농사를 짓고 그 쌀로 밥을 지어 먹으며, 함께 이야기 나누던 아늑한 저녁이 사라졌습니다. 군부의 공습과 포격을 피하기 위해 잘 자란 벼를 수확도 못하고 마을을 떠났습니다. 숲속 피란 생활에서는 거칠고 간단한 식사밖에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피란민들에게 쌀 한 톨은 매우 귀하고 큰 힘이 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마음을 나누어주는 먼 나라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그들의 눈동자에서 행복과 따뜻함을 느낍니다.
12월에는 6389명에게 11,250kg의 쌀을 전달했습니다. 15kg 쌀 한 포대 기준 750포대의 쌀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미얀마 무트러 지구(MuTraw)의 마터 마을(Ma Htaw Village Tract(1578명)), 띠따블롣타 마을(Tee Tha Blut Hta Village Tract(1909명)), 까따띠 마을(Ker Ter Ti Village Tract(2243명)), 매무완 마을(Mae Mwen Village Tract(659명))입니다.
▲ 후원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까따띠 마을 피란민
▲ 후원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마터 마을 피란민
▲ 후원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띠따블롣타 마을 피란민
마음을 모아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모은 마음이 미얀마 피란민들이 힘내서 살아갈 에너지가 되고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로운 일상을 회복할 기반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미얀마 피란민이 인터뷰에서 한 말을 나누며 12월 피란민 지원 소식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가 언제 마을로 돌아갈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믿는다. 우리가 돌아갈 그날을...’ 다시 한 번 세상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미얀마 전쟁 피란민 후원하기ᅠ
농협 301-0174-7361-31(사단법인 세상과함께)
▶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하기
https://online.mrm.or.kr/8CjqhlB
▶ 세상과함께 정기 후원 함께하기
https://online.mrm.or.kr/Wu2d66X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하신 분은 세상과함께 사무국(010-5940-6198)로 연락주세요.
이전글 | [저금통 기부] 하나의 동전이 모여 이웃을 지키는, 1월 저금통 기부 2025-01-21 | ||
다음글 | [미얀마 전쟁 피란민과 함께] 1월 미얀마 전쟁 피란민 쌀 한포대 릴레이 2025-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