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주신 따뜻한 마음을 안고 미얀마에 잘 도착했습니다.

3월 23일 미얀마 양곤에서 첫밤을 보낸 후, 24일에는 두 발로 뛰며 온종일 캠프 마무리 준비를 하였습니다. 두 팀으로 나뉘어 미얀마 시장에서 수업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 뒤, 캠프가 열릴 따이찌 YGW 학교로 향했습니다. 학교에 도착하니 황금빛 여명이 퍼지고 있었고, 교장 스님께서 따뜻하게 맞아 주셨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수업 공간을 점검하며 마지막 준비를 마쳤습니다.  

"따이찌에는 사람만 많아요"  

따이찌 YGW 학교는 전체 19개 YGW학교 중 학생 수가 가장 많습니다. 900여 명의 식구들이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캠프 준비 중 교장 스님께 필요한 물품이 있는지 여쭤보니, "따이찌에는 사람만 많아요"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세상과함께는 이번 기회에 스테인리스 컵 200개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아이들과 함께한 즐거운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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