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얀마 YGW학교 재봉반교육 - 3월 소식] 졸업 후 활용할 기술을 배워요! | 작성일 | 03-25 21:33 |
글쓴이 | 최고관리자 | 조회수 | 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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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함께가 지원하는 미얀마 네피도 YGW학교- 재봉반수업. 3월에는 외투와 블라우스를 만들었습니다. 재봉을 배운지 10개월이 된 30명의 아이들은 자신만의 디자인과 색상으로 제법 멋진 옷을 만들었습니다. 퓨 선생님은 올해로 3년째 재봉반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재봉학원을 운영했던 퓨선생님이 YGW학교의 재봉반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 재봉반 2기 30명 학생들과 지도 강사 퓨선생님
아이들 마음도 세심하게 살피며 지도하고 있습니다.
재봉반 아이들은 모두 고아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세상의 모든 것이 낯설고, 지식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물질적인 것과 마음을 다 세심하게 살피면서 가르치려고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봉기술을 배우려면 이론과 기술이 모두 필요해서 이 연령대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패션에는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휴대폰으로 패션 관련 이미지들을 보여주면서 수업을 하면 좋아합니다.
재봉을 배우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재봉 기술을 배우면 많은 취업의 기회들이 열립니다. 개인사업도 할 수 있고 직장도 다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배운 기술만으로도 봉제공장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패션디자이너 밑에서 일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재봉반에서는 1년 과정을 배우는데,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1년 과정을 수료한 후에도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연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도 아직 배워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 재봉반 3월 수업 - 자기만의 스타일로 외투와 블라우스 만들기
아이들을 최고의 것들로 채워주고 싶어요.
1기 수료생들이 졸업하면서 저에게 편지를 써주었어요. 재봉실에서 겪었던 어려움, 즐거운 일들, 아이들이 화냈을 때 제가 재봉반을 그만둘까봐 걱정했던 일, 감사하다는 말들이 적혀있었어요. 이 편지들이 기억이 많이 납니다.
지금보더 더 시간을 내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술들을 가르쳐주고 싶어요. 언젠가 이 아이들과 사업을 함께 해보고도 싶구요. 아이들을 ‘최고’의 것들로 채워주고싶어요. 아이들이 재봉 뿐 아니라 어떤 곳에서든 최고의 위치에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 아이들을 만나, 재봉기술의 씨앗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YGW 학교 아이들은 18세가 학교를 떠나 자립을 시작합니다. 직업기술교육은 세상에서 혼자 살아나갈 아이들에게 자립의 씨앗입니다. 여러분의 따듯한 응원과 후원으로 아이들이 홀로 설 수 있습니다.
[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자립의 씨앗을 심어주세요.]
♣ 미얀마 YGW학교 직업기술교육 지원
후원 계좌: 농협 301-0313-4145-41(세상과함께)
홈페이지에서 후원하기: https://online.mrm.or.kr/M99Ry9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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