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환경위원회] 세계적 생태습지인 장항습지를 찾아서.. | 작성일 | 08-10 15:40 |
글쓴이 | 최고관리자 | 조회수 | 1,237 |
본문
[환경위원회] 세계적 생태습지인 장항습지를 찾아서..
- 세상과함께 환경위원회 장항습지 생태방문기
장항습지를 아시나요?
한강하구는 우리나라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하구 중에서 유일하게 하굿둑이 없는 자연하구입니다. 여기에 위치한 장항습지는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역이 발달하였으며 DMZ(비무장지대)일원인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포함되어 있어 독특한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습니다.
또, 멸종 위기종 재두루미, 큰기러기의 월동지이자 중간기착지이며 선버들과 말똥게의 공생관계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버드나무 군락지입니다.
이러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장항습지는 2006년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21년 5월 21일 람사르습지로 등록 되었습니다.
생태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세상과함께 환경위원회에서는 작년부터 전국 환경현안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위원회 환경위원들은 전국의 환경현안에 대해서 조사, 정리는 물론 각각의 환경사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어떤 힘을 보탤지를 고민하고, 각 분야의 환경활동가 및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서 교류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25일 세상과함께 환경위원회 전종열, 이탁근 위원이 장항습지를 방문했습니다.
사회적 협동조합 한강 박평수 이사님의 설명도 들으면서 장항습지의 생태적 중요성과 현 상황, 그리고 보존을 위한 향후 과제를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 외래종인 가시박의 증식으로 인해 버드나무가 고사되고 있지만 (나무를 뒤덥고 있는 가시박)
지뢰사고가 발생해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한강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들이 갯골마다 쌓여 있는 상황이 계속되지만 쓰레기가 치워지지 않고 있는 모습
▲ 모아 놓아도 지뢰 위험을 이유로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
현재 장항습지는 쓰레기 방치, 가시박 증식 등 보전을 위한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정치적·군사적 등의 이유로 제대로 된 정비는 물론 환경 조사조차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6월 장항습지 지뢰 사고로 중단된 환경정화 활동을 재개하려면 지뢰 조사, 제거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계속된 한강하구 지뢰 폭발 사고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구체적인 계획이나 답변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장항습지의 보존을 위해서는 생태계를 무너뜨리지 않는 친환경적인 지뢰 제거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철저한 관리하에 탐방로가 개방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 육상식물, 가시박 제거 등 정비작업이 재개되어야 합니다.
함께 하신 박평수 이사님은 탐방로가 개방되어 쓰레기 문제, 가시박 증식, 습지의 육화 현상 등 실상이 드러나길 기대하셨습니다. 그리고 장항습지의 아름답고 놀라운 광경을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보고, 관심도 가져주길 바랬습니다.
세상과함께 환경위원회의 환경현안조사 및 방문은 계속 됩니다.
▶환경보전사업 후원하기◀
1) 환경보전사업 후원계좌
국민은행 603101-01-226308 세상과함께
2) 홈페이지를 통해서 후원하기- 후원링크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하신 분은 사무국으로 전화나 문자 주세요.
세상과함께 사무국 : 010-5940-6198
이전글 | [환경위원회]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반대, 산양의 생명을 지켜주세요!! 2022-09-21 | ||
다음글 | [환경위원회] 공항 대신 갯벌...새만금 마지막 갯벌을 보존하라 2022-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