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낙동강,금강 독성 마이크로시스틴 현황분석 결과발표 기자회견 소식 | 작성일 | 08-26 17:13 |
글쓴이 | 최고관리자 | 조회수 | 1,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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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4일 오전 11시부터 환경운동연합에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낙동강·금강 독성 마이크로시스틴 현황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이었는데요.
지난 7.28~8.20까지 낙동강 27지점, 금강 5지점에서 채수를 하여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 양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분석 과정에 세상과함께도 후원하며 함께하였습니다.
마이크로시스틴이란 남세균 여러 독소 중 하나이며
청산가리보다 100배 이상 높은 독성을 지닌 것으로,
간 독성, 신경독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번 분석 결과 재측정·측정 예정 제외 낙동강 25개 지점 중 14개 지점이
미국 레저 활동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에서는 독성 때문에 ‘접촉 금지’하는 수준의 최대 2백 배에 달하는 물로
우리는 수돗물을 만들고 농사짓고 물놀이를 하는 셈입니다.
낙동강의 경우는 4대강사업 이후 보 영향의 장기화가 마이크로시스틴 증가 경향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상류 3개 보 수문을 개방한 금강의 경우는 막혀 있는 하굿둑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보 수문을 개방한 금강·영산강의 경우 유해 남조류 수가 ‘0’에 이를 정도로 격감하는 등 수질과 생태계 개
선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반면 낙동강 8개 보는 대부분 수문 개방조차 되지 않아 2021년 올해도 대규모
독성 녹조라떼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낙동강과 금강하굿둑 주변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강을 흐르게 하면 4대강사업으로 형성된 독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강이 아프면, 결국 우리 국민이 병듭니다.
낙동강과 금강을 제대로 흐르게 하여야 합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같은날 MBC PD수첩에도 방영되었습니다.
전반부 : https://youtu.be/G4mTQn9pchU
후반부 : https://youtu.be/1e1Ka8W6hWE
관련 기사 : https://bit.ly/3kjQM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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