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함께 환경위원회) 민통선 논 보존을 위한 철원 두루미 답사를 합니다.

- 두루미를 살립시다.

농민도 살리고 두루미도 살리는 민통선 논 보전을 위한 현장과 정책의 대화에 세상과함께 환경위원회가 참여합니다. 

11월4일 철원군 철원읍 인근 민통선 내에 철원 두루미 답사를 할 예정입니다.  환경운동연합, 철원농민회, 철원두루미협의체와 함께, 철원 민통선 내 두루미를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현장에 방문하려고 합니다.  

철원지역은 신생대 제 4기 현무암의 용암류가 수십 번 흘러내려 형성된 화산지형으로, 남한 내륙 유일의 용암대지로서 현무암 잔적토와 하성토로 이루어져 농경지로 적합하여 중부지방 제일의 곡창지대로 강원도쌀의 22%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물다양성이 매우 뛰어나 세계적인 희귀조인 두루미류와 수리류, 기러기와 오리류가 월동하고, 겨울이면 7종의 두루미류(전체 15종)를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관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장소입니다. 전세계 두루미의 반이 우리나라에 오고, 그것의 90% 이상이 철원이 온다고 합니다.

답사와 함께 농민도 살고 두루미도 살리는 민통선 논 보전에 대한 정책과 현장의 대화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