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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필리핀 지원] 필리핀 앙헬레스 빈민마을 수도, 전기 지원 예정 소식 전합니다.	작성일	09-20 22:11
글쓴이	최고관리자	조회수	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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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앙헬레스 빈민마을 긴급 구호 소식

▶ 필리핀 앙헬레스 빈민마을 긴급 구호 2차, 3차, 4차 지원 소식

필리핀 앙헬레스 빈민마을 긴급 구호 소식 기억이 나시나요?

필리핀 '밥주는 절'의 혜찬무위스님과 인연이 이어져 세상과함께에서 긴급 구호를 진행했습니다.

긴급 구호에도 불구하고 '앙헬레스 마을'의 상황을 지켜보니

기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도와주어야 할 부분이 보였습니다.

바로 전기와 수도의 문제입니다.

혜찬무위스님 말씀에 의하면,

이곳 필리핀 빈민가 마을들은 국가에서 불허해준 땅에서 적게는 15년, 많게는 20년 이상 소정의 금액을 바랑가이(지역 행정사무소)에 지불을 하고 터전을 마련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국가에서 땅은 불허하고 땅만 빌려준거지 국민으로서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주소지가 설정되지 않기 때문에 행정적 지원도 받지 못하고, 모든 지원에서 배제가 되니 특히 전기나 수도를 쓸수가 없습니다.

이 무더운 나라에서 기본적인 시설을 해주지 않으니

빈민가 마을 주민들은 주소지가 있는 이웃마을에 가서 전기를 빌려 사용합니다.

물론 그냥 빌려주는 것이 아닌 금액을 지불해야합니다.

본인들이 쓰는 전기 비용에 추가로 빌리는 금액을 더 얹어 지불해야하니... 아이들 때문에 전기를 빌려온 집은 늘 허덕이며 살아갑니다.

한달 내 벌어도 전기세 주고 나면 돈이 없고, 아이들은 굶고 아파도 약조차 사먹을 수도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이곳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폐와 심장이 좋지 않아 (가족력이라고 해요..) 호흡곤란증세가 자주 온답니다.

그럼 작은 산소호흡기가 행정사무소에 비치가 되어있어 그걸 빌려서 순간 호흡을 돌려야 하는데 그게 전기로 돌아가는 거라고 합니다.

우리들에게 너무 당연한 전기가 ...

이 마을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필요합니다.

또한... 이 마을 사람들에게 수도도 필요합니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수도도 빌려와야하는데, 수도를 설치할 기본 자재들을 살 수가 없습니다.

가까운 거리면 비용이 얼마들지 않지만

이곳 앙헬레스 빈민마을에서 수도를 빌려올 수 있는 곳이 1.5~2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기에 먼거리에서 자기집까지 감히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수도가 있는 집까지 가서 물을 돈주고 사가지고 와야 합니다.

물값도 만만치 않기에 아이들은 자주 씻지 못하고 피부병부터 영아들의 위생문제, 집안의 위생문제, 빨래도 못하니 아이들은 거의 벗고 지냅니다.

식기들도 대충한번 행구고 먹고 하니

아이들의 몸속에 회충들이 많다고 합니다.

회충때문에 아이들은 고통에 시달리고 회충약은 너무 비싸고 ... 이곳 현실이 그렇다고 합니다.

세상과함께는 '필리핀 밥주는 절'을 통해

필리핀 앙헬레스 전기와 수도 공급을 위한 설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자재비, 인건비 등 기타 비용을 보니 약 천만원 가량의 예산이 책정될 예정입니다.

세상과함께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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