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얀마나눔] 미얀마 지원 보고 드립니다. | 작성일 | 06-27 23:43 |
글쓴이 | 최고관리자 | 조회수 | 5,5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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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함께 미얀마지원 보고
2월 발생한 군부 쿠데타와 시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세상과함께 회원님들과 sns에서 소식을 접하신 많은 분들이 미얀마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쿠데타 이후 미얀마 현지 활동가들과 연결해 소식을 접하면서 도움이 절실한 분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할 방법들을 고민하였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행정과 은행의 마비로 2월 초에 송금했던 미얀마 활동가들의 급여가 4월에 가까스로 전달이 될 정도로 미얀마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 세상과함께 미얀마 지원 포스터
코로나 도시 봉쇄에 이은 쿠데타. 시민들의 정치 경제적 고난
코로나로 작년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이 이어진 상황에서 쿠데타까지 발생, 경제마비로 돈을 찾을 수가 없어 미얀마 활동가들도 생활이 어렵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마을의 보시로 운영되는 YGW 16개 고아학교 아이들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미얀마 군부의 집중 공격을 받은 소수민족 마을에서는 수만명이 난민이 되어 숲속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연이어 들려왔습니다.
마냥 쿠테타가 빨리 종결되길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외국에서 돈을 보내는 것이 막히고 큰 현금을 찾는 것조차 군부의 감시로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인터넷 연결이 될 때를 기다려 미얀마 활동가들과 매주 연락하며 현지상황을 소통하고 안전하게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국내외에 있는 미얀마 연관단체와 ngo, 미얀마 사업가들을 만나 현지를 도울 수 있는 노선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였습니다.
국내 미얀마 유학생 지원
국내 미얀마 유학생들의 어려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본국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송금받지 못하고, 기업활동의 마비로 취직도 어려워졌으니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국내 미얀마 유학생 단체인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에서 힉생들을 만나 상황을 자세히 파악한 후, 세상과함께는 유학생 76명에게 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 38,000,000원 )
국내 미얀마 학생들 이야기와 지원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추후 자세히 알리겠습니다.
# 국내 미얀마유학생장학금 전달식
군부를 피해 피신한 난민들
소수민족 국경지역에서는 쿠데타 군과 시민저항세력의 전투가 지속되면서 어린이, 노인, 여성들이 생존을 위해 밀림 속으로 피난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미얀마 군경들이 시민방위대 소탕작전을 벌여 230여 가구가 거주하는 마을 전체를 방화하고 피난하지 못한 노인들의 사체가 잿더미 속에서 발견된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피난한 난민들도 험한 밀림 속에서 먹거리를 구해야 합니다.
미얀마를 지원할 수 있는 안전한 루트를 찾기 위해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얀마 단체들과 접촉하였고, 미얀마와 관련된 여러 국내 NGO단체들과 소통하였습니다.
그 중 미얀마 군부의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은 카렌족(미얀마 소수민족)을 지원하고 있는 KCK(Karen Community Korea), 태국 COERR NGO와 KRC(카렌난민위원회)를 통해 쿠테타 이후 두 배로 증가된 카렌족 난민촌을 직접 지원하는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삶의 터전을 떠나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미얀마 난민촌 지원에 대해 곧 소식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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