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얀마 싱카잉에서 희망의 손길로 지어지고 있는 기숙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3월 발생한 미얀마 대지진으로 싱카잉학교 영유아 기숙사가 무너졌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싱카잉학교 학생들은 한명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싱카잉학교 학생 442명 중 3살 미만의 아기 39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아기들의 보금자리를 잃은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약 400여분의 후원으로 기숙사를 다시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1 지진 피해로 철거한 싱카잉학교 영유아 기숙사

5월 30일 싱카잉학교 교장스님께서 첫 말뚝을 박으며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대장스님도 참석하여, 공사가 안전히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문을 읽었습니다. 6월부터 기초 공사를 시작하여 마친 뒤, 8월 27일에는 1층 미장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9월 2일에는 2층 바닥 시멘트 작업을 하였습니다. 휴일임에도 아이들과 선생님이 공사를 도와주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로 지어지고 있는 기숙사입니다. 9일에는 2층에 벽돌을 쌓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진2 착공식 모습

▲사진3 안전 공사 기원 기도문 낭독

▲사진4 기초 공사 모습

▲사진5 1층 미장 작업 사진

▲사진6 휴일에 공사를 돕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