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미얀마 생태농업] 총성 속에서 영그는 망고, 모두의 땀방울이 일궈낸 달콤한 기적 | 작성일 | 06-21 15:20 |
| 글쓴이 | 최고관리자 | 조회수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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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 속에서 영그는 망고, 모두의 땀방울이 일궈낸 달콤한 기적
전쟁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식량 자립을 위해 굳건히 텃밭을 일구는 미얀마 YGW 학교들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26년 여름의 문턱. 여전히 내전의 위협과 불안이 가시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텃밭의 작물들은 어느새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달콤한 열매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 농사를 통해 생존을 넘어 자립을 이뤄내려는 YGW학교들의 텃밭 일지를 전해드립니다.
사가잉 학교: 두려움을 이겨낸 달콤한 망고

사진. 학생들의 달콤한 간식이 되는 사가잉 학교 망고
내전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사가잉 지역의 상황은 여전히 매섭습니다.
하지만 절망의 그림자가 짙어질수록 학교는 더욱 열심히 땅을 일궜습니다. 선생님들과 일꾼들, 그리고 일손을 보탠 아이들까지 모두가 힘을 합친 결과, 사가잉 학교의 텃밭에는 바나나, 망고, 구아바, 레몬 같은 과일부터 가지, 고추, 로젤, 박, 호박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생명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특히 사진 속 샛노랗게 탐스럽게 익은 망고 무더기는, 두려움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은 모두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내일을 심는 떠수 학교: 검문소를 넘어 피어나는 자립
가끔씩 들려오는 총소리와 폭탄 소리. 곳곳에 세워진 검문소 때문에 현지의 보시조차 발길이 뚝 끊긴 떠수 학교의 이야기입니다.
당장 허기를 달랠 로젤, 모닝글로리, 오크라 같이 비교적 수확이 빠른 작물은 물론이고, 미래의 자립을 위해 과일나무 1에이커(약(약 1,224평)), 작은 나무 1에이커, 그리고 옥수수 1에이커를 조성하는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식용유를 자급하기 위해 다가오는 우기에는 깨를 심고, 화학 비료 대신 직접 천연 비료를 만드는 법까지 연구 중입니다.
"매달 꾸준히 지원해 주시는 세상과함께 단체와 후원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언젠가 이곳을 방문하실 때 그 걸음이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검문소를 뚫고 전해온 현지 선생님의 편지>
라뿌따, 따이찌, 파테인2 학교: 싹트는 지속 가능한 미래
다행히 비교적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고 있는 라뿌따, 따이찌, 파테인2 학교에서도 수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파인애플을 심고 있는 라뿌따 아이들
- 라뿌따 학교: 꼬위다 스님의 지도 아래, 청소년들과 어린 학생들이 직접 작은 텃밭을 가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스레 흙을 다지고 줄맞춰 파인애플과 모닝글로리, 가지를 심는 표정에는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 따이찌 학교: 로젤, 모닝글로리 등 일상적인 반찬거리를 재배하며 900명 아이들의 밥상을 든든히 지키고 있습니다.
- 파테인2 학교: 세상과함께의 지원으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주방 쓰레기를 활용해 스스로 비료를 만드는 친환경 순환 농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버섯 재배까지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니, 진정한 의미의 자립형 '생태 농업'이 미얀마 땅에서 꽃피우고 있습니다.
사진. 생태 농업으로 키우고 있는 파테인2학교의 고구마 밭
한 알의 씨앗이 일궈낸 기적, 여러분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불안한 총성 속에서 수확한 달콤한 망고 한 입이 아이들에게는 살아갈 이유가 되고, 주방 쓰레기로 만든 비료 한 줌이 척박한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마법이 됩니다.
미얀마 내전이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YGW 학교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농사를 통해 스스로 자립하려는 노력과 '세상과함께' 후원자님들의 변함없는 연대가 만난 덕분입니다. 무력의 공포를 넘어, 아이들이 든든한 밥상을 바탕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생태 농업 여정에 계속해서 함께해 주세요.
[미얀마 아이들의 밥상을 지키는 생태 농업 후원]
- 후원계좌: 국민은행 603101-01-226283 (세상과함께)
- 생태 농업 후원 참여하기: https://online.mrm.or.kr/ulRedCH
- 기부금 영수증 문의: 010-5940-6198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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